-뭔가 변화를 줄 때가 됐다. 대략 1년 9개월남짓.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있다보니

스스로가 처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뭔가 만족스럽지도 않고, 피곤하고.

좀 새로운 방향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느낌?

-기계 2대 처분. 뭔가 좀 홀가분해졌다. 아직도 여전히 들고다니는건 많은데,

적어도 중복되는 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

- 대학원 생활은 어느덧 적응되었다. 그러면서 좀 안정된듯한 느낌도 들고.

하나씩 하려고는 했는데, 무더기로 몰려서 처리하느라 정신은 없지만

그러면서 알게모르게 차츰 배워가는 느낌이다.

평소에 천천히 몸에 익히는 스타일이라..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좀 더 피치를 올려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곤 한다.

- 이제는 마주치고 얼굴을 봐도 그렇게 별 느낌이 들질 않아.

불과 반 년이 지났지만, 사람 마음은 금방인듯 오래가는듯 하면서 차츰 변하는것 같다.



미래. 혹은 과거.

지나간 일. 지나갈 일. 지나가고 있는 일.

뒤쳐진것. 내가 앞서 나가는 것.

보기 싫은 것. 보고 싶은 것. 보고자 노력하는 것.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 안타까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두려움.

나만의 바다에 끝없는 침몰.


12년의 의무교육과는 다른 느낌의 졸업.

'의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풍토상 '의무'가 되어버린 대학교육.

4년의 스트레이트 대학생활.

난 무엇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왔을까.

여러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새터준비단 활동, 과외 또는 알바 활동..

일련의 활동들.. 그리고 수백명의 사람들.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인생의 답을 아직 모르고 찾는 것처럼,

그 의미에 대한 해답 역시 계속 찾게 되지 않을까.


2월이다.

끄적끄적 2009/02/02 11:04
이제 졸업이네. 어느덧 4년동안의 대학생활도 끝인가보다.

시간이 금방 흐른것 같다.
입학할 당시만 해도 20대 초반이었는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었다.

뭘 보고 느끼고 얻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사람을 보는 눈도 넓어진것 같다.
그외에도 여러가지로 변한 것이 있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넓어졌다는 의미가 단순히 긍정적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당분간은 좀더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있겠지만,
슬슬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될 시기가 되었다.

뭔가 해냈을 때의 뿌듯한 느낌을 어쩌다 가끔 느끼는 사람이 아닌,
매일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75ml용량의 튜브 타입 핸드크림. 가격은 만원초반.

핸드크림치고는 비싼 편인데... (내 기준, 기존에 쓰던건 1500~3000원선)

좋다는 말을 듣고 큰 맘먹고 사봤는데, 명불허전이랄까. 좋긴 좋다.

겨울이면 손이 쩍쩍갈라지는 통에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는데,

기존에 쓰던 것들이 생각보다 효과가 신통치 않아서 바꿔봤는데,

향이 약간 바세린이랄까 뭔가 약품 향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보습효과도 엄청 좋고, 지속시간도 꽤 가는 편이다. 하루에 2~3번쯤 바르면 OK.

심하게 번들거리거나 끈적이는 것 없이 깔끔하게 보들보들한 느낌이다.

가격은 좀 비싼 듯 해도, 효과는 확실한게 딱 좋다.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마릴린 맨슨의 음악을 듣다가 문득 떠오른게 있었다.

Fight song과 The Nobodies의 가사들.

Fight song에서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but death of a million is just a statistic 부분과

The Nobodies에서
We are the nobodies
We wanna be somebodies
When were dead,
They'll know just who we are 부분의 가사.

60억이란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이 살고있는 지구에서,
누군가의 죽음이란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얼마전 용산에서 일어난 '비극'.
여섯이란 생명은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후지쯔 P7120, U1010 이후로 델 미니 9을 지른지 어언 한 달 째..

CES2009에서 소니가 드디어 넷북시장에 뛰어들었다.

(개인적으로 '넷북'이란 용어를 그닥 달가워하진 않음)

120만원대의 기본형이 올해 초중반쯤 네번째 노트북이 될 듯 싶다 -ㅅ-

대학원 다니면서 한번 돈 좀 모아봐야겠군 -_-


벌써 2009년..

끄적끄적 2009/01/01 09:31
-2008년 정리하는 글을 하나 쓸까 했는데.. 아무래도 연초로 미뤄지겠군 -ㅅ-;

-올해 목표는 대학원과 어학, 독서.

-꼼꼼하게 메모하고, 바로바로 일처리를 하는 습관을 갖자.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 올 한해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__) 

One Step Closer.

끄적끄적 2008/12/17 23:56

-한 발짝 남았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험. 공부는 거의 안되고. 싱숭생숭한 느낌.
최근 뭔가 머리가 좀 복잡하다.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짝 과열된 상태가 아닐까.. 잠시 좀 쉬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방학(?)이 시작되면 좀 쉬어야지.

- 2008년 12번째 music player인 Cowon S9이 발송되었다.
결국 한달에 한번꼴로 바꾼 셈. 이정도 일줄이야...
올해 이거저거 많이 경험하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질러댈줄은 몰랐다.

- 시험이 끝나면 한 해를 돌아볼 겸 정리하는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12월이 되고 나서 문득 올 한해 했던 일들, 일어난 일들을 떠올리다보니
한번쯤 쭉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 오늘의 추천곡은 제목에 나온대로
린킨파크의 One Step Closer.
2008년 7월 12일 토론토 라이브 버전으로, 공연 마지막곡인데.
끝 부분의 처리가 좀 인상적이다.

 



거참 이놈들 만나면 마음편히 비밀없이 말 할 수 있어서 좋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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